[파주 맛집]청산어죽
결혼기념일이라 캠핑을 가려했는데 태풍때문에 취소하고 아점으로 어죽을 먹으러11시쯤 도착했다. 오전이라 한가했다. 한그룹정도의 손님만 있었다. 손님이 오면 기본으로 어죽이 나가기때문에 밥과 찬이 먼저 깔린다. 우린 양이 작아 도리뱅뱅 주문은 포기. 어죽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한참 읽고나니 어죽이 나왔다. 끓을때 눌지않도록 잘 저어줘야 한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분위기가 딱 어죽먹기 좋은 날씨다. 맛있긴한데 어죽만의 깊은 고소한맛은 없다. 은근히 맵고 칼칼해서 해장하기 좋은 맛이다. 좀 배부르기 시작하고 칼국수가 바닥을 보일쯤 육수를 추가해서 밥을 넣고 푹 끓여 먹으면 맛있다. 배불러서 우린 이만큼을 남겼다. 참고로 다른 테이블은 밥추가해서 뚝딱해치우고 먼저 갔다.
맛집
2018. 10. 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