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팝업 DIY 교체 / 하나로트랩

약 한달전부터 기존 팝업을 열고 닫는 레버가 부식되어 아래 사진처럼 부러져 버렸다.

전세집이라 주인집에 교체 요청을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소액의 비용이 드는건 알아서 하란다.

쩝, 기분이 좀 안좋았지만 어떡하랴~ 세입자의 비애인 것을....

그냥 불편하지만  고장난대로 사용할까하다가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1년 6개우러이란 시간이 남아있길래 DIY로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보니 의외로 어렵진않을 것 같았다.

D-Day에 일단 다리가 있는 세면대라서 다리를 제거했다.

다리가 있는 세면대는 세면대를 벽에 고정하는 너트를 약간 풀어줘서 유격을 만들어줘야 제거할 수 있는데 몽키스패너로 풀 수 있을만큼의 공간이 나오지 않아 30분이상을 애를 먹고 있었다.

혹시나해서 손으로 힘줘서 돌려봤더니 첨엔 뻑뻑했는데 쉽게 너크가 풀렸다. (애시당초 볼트가 꽉 조여있지 않았다)

세면대 다리와 기존 팝업과 호스를 제거한 모습

팝업과 연결 파이프 결합부위가 삭아 끊어져 버렸다.

세면대 구멍의 직경은 4cm.

세면대 구멍의 정확한 치수를 알았으니 열심히 직경에 맞는 제품을 찾아서 주문했다.

다음날 배송된 제품인 하나로트랩(6,500원)

팝업만 교체할까했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않아 일체형으로 구입했고 무엇보다 팝업이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레스로 되어있어 선택했다.

설치 방법은 참고할곳이 이렇게 저렇게 설치해보다 알게되었다.

첨엔 파란색 동그라미의 고무를 세면대에 걸쳐서 설치해보니 팝업을 닫았을때 세면대물이 고여있지않고 줄줄새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고무를 끝까지 밀어 설치하니 Good~

어찌보면 간단한건데도 아까 봐둔 누군가의 친절한 설치 후기에서의 방법대로만 시도하다가 깨닫지 못했다. 

일사천리로 조립~

깔끔하게 교체 성공~

교체시 뜯은 실리콘은 다음에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