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첫번째섬인 무녀도 주차장에서 어디를 가야하는지 나머지 공부를 했다. 선유8경중 4경을 보려고 계획했다. 망주봉, 명사십리, 무산십이봉 (선유봉에서 바라보는 경치),삼도귀범(무녀도 무인도 섬의 경치)
무녀도주차장의 버스카페
내가 봤던 스쿠터 대여점인데 길이 많이 정비되어 차로도 다닐수 있다고해서 스쿠터는 패스~!
길이 협소하기때문에 곳곳에 이런 셔틀버스들이 다닌다. 대부분 버스로 온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것 같다.
첫 관광은 선유항 둘레길에서 시작했다. 둘레길의 끝자락에 선유봉이 보이는 몽돌해변이 보인다.
이게 선유봉인데 올라가는길을 찾지못해서 다시 내려왔다.
옥돌해변의 끝에 선유봉 팻말이 보이나 그 끝은 사거리 길가만 나온다.
추측컨대 구 장자교입구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것 같다
몽돌해변의 돌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다 납작한 모양이라 인상에 남는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선유도에 있는 밀파소에 왔건만 휴업이다. 이곳은 대부분 차한대만 다닐수있는 길이고 비포장이라 주의해야 한다.
할수없이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쩝
선유도해수욕장 끝에 망주봉이 보인다. 이곳 역시 올라가는 길을 아는 사람만 안다. 역시 친절하게 알려주는 안내판은 없다.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본 망주봉
인근 할리스커피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쉬었다
선유도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대장봉으로 향했다. 이곳은 친절히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거의 없다.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번듯한 길은 장자도교차로까지다. 장자도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대장도까지 가도 되는데 우린 얼떨결에 차를 통제하는 할아버지의 도움(?)덕분에 차로 대정도까지 갈수 있었다. 위 사진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눈을 의심할정도로 차가 다니기엔 좁은 길이다. 사진의 왼쪽으로 지나가면 된다. 큰차는 못 지나갈 듯....
그 다리를 건너 우회전해서 부두를 보고 주차를 해놓고 대장봉 오르는길로 향했다.
다행히 부두끝에 친절히 팻말이 있다.
올라가는길에 장자할매바위가 보인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힘들다. 마지막은 깍아지는듯한 경사의 계단이 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난 힘들기도해서 포기하고 내려왔다.
여기서도 충분히 경치는 아름다웠다.
집으로 가는길에 무녀도 주차장 근처에 있는 쥐똥섬에 들렀다. 마침 바닷물이 빠져 섬까지 길이 생겼다.
이번 고군산군도 여행은 기대가 컸었던만큼 실망도 컸던것 같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경우 아름다운 경치는 관광지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길이 생기는 바람에 양옆으로 모레사장이었던 모습은 기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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