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스탠리 클래식 트리거 액션 트래블 머그 473ml 구입

Kyle 2021. 6. 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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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갖고 다니던 스위스 밀리터리 보온병을 떨어트려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스테인리스에 검게 녹까지 발생해서 새로 구입할 텀블러 보온병을 찾고 있었다.
보온병 하면 크게 스탠리와 써모스가 유명한 것 같은데 기존에 사용했던 것도 써모스 타입의 보온병이라 이번엔 좀 더 색다른 보온병을 사고 싶어 스탠리를 선택하게 됐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트리거 액션 머그를 구입했다.
주말에 주문해서 주문한 지 3일 만에 도착~

포장 Good~!

종이 포장까지.....

해머톤그린이 스탠리를 상징하는 색이라 제일 무난할 것 같아 선택했다.

뚜껑을 여닫고 분해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군....

그냥 느낌일까 아니면 새 제품이라 그런가 스테인리스가 조금 고급(?)스러워 보인다.
18/8 스테인리스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스테인리스에 크롬과 니켈의 비중을 뜻한다고 하며 (크롬 18% / 니켈 8%) 니켈이 많을수록 부식이 덜 된다고 한다.
아무튼 좋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Pass!
참, 기존 보온병보다 두께가 훨씬 얇은 편이라서 보온/보냉이 될까 약간 의심스럽지만 내일 출근 전 따끈한 커피를 담아서 테스트해볼 예정이다.
7시간 동안 보온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만큼 오래 보온이 되는지 기대가 된다.


3일 사용기

3일간 사용하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보온도 제법 잘 되는편이었고 무엇보다도 입구가 넓어 세척하기도 편했다.
단지 트리거 버튼을 눌러 마셔야 하는건 아직 익숙하지않아서 한번은 약간 데인적이 있었고 여성분들은 손가락힘이 약하면 꽉 누르고 마셔야하는데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것 같다.
또한 한번 마시고나면 구멍 근처에 잔여물이 남아서 보온병을 기울이면 흘러내리기때문에 불편하기도 하다.

며칠전 출근하다가 무릎 높이에서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렸다.

가슴아프게도 부딪힌곳의 도장이 까지고 상단 부분의 프라스틱 부분에 흠집이 생기고 말았다.

하지만 어떻하랴~ 이미 생기고 만일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에 사용했던 보온병은 좀 더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었지만 많이 찌그러지고 내부 스테인레스가 약간 내려앉기까지 했는데 스탠리 보온병은 비교적 튼튼한지 도장만 벗겨졌다.

역시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걸까?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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